동서식품은 국내 최대의 커피믹스 제조업체로, 맥심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커피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에 실리콘 이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회수에 나섰습니다. 이는 동서식품의 품질 관리에 대한 의문과 우려를 낳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원인은 창원공장의 커피 원료 제품 생산설비에 있던 실리콘 패킹이 설비에서 떨어져 나온 뒤 분쇄돼 커피 원료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리콘 조각이 섞인 이 커피 원료를 사용해 동서식품 창원·인천 공장에서 총 27만 3천276㎏의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제품을 생산했으며, 일부를 유통·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물이 가루 형태로 커피믹스에 섞여 들어간 것은 아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