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어남선생님의 스햄케첩파스타 레시피

오늘은 주말이라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특별히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그런데 재료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어남선생님이 만든 스햄케첩파스타 레시피를 찾아봤다. 스팸과 케첩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라서 바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먼저 스팸을 비닐봉지에 넣고 으깬 다음, 양파와 마늘을 다져서 준비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으깬 스팸을 꼬들꼬들하게 볶았다. 스팸이 노릇노릇해지면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았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설탕과 간장을 넣고 잘 섞었다. 이렇게 만든 소스의 반은 따로 덜어놓고 나중에 스햄덮밥을 만들 때 쓰기로 했다.

그리고 면수에 간장을 넣어 끓인 후, 스파게티 면을 삶았다. 삶은 면은 소스에 넣고 간장 면수 한 컵과 케첩, 식초를 넣어 잘 섞었다. 마지막으로 케첩 한 숟갈을 더 넣고 통후추를 뿌려주니 완성이었다.

그릇에 담아 보니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았다. 스패의 짭짤함과 케찹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서 입맛도 열렸다. 파스타는 보통 크림이나 토마토 소스를 많이 쓰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

내가 직접 요리한 것 같지 않은 맛있는 파스타였다.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으려고 한다.